본문 바로가기
사용기

영어책 통필사

by woody.choi 2024. 3. 4.
반응형

영어 필사

만년필로 영어책 통필사를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책은 노인과 바다였습니다. 두번째 책은 John Steinbeck의 The Pearl을 필사했습니다. 지금은 The Giver라는 Lois Lowry가 쓴 소설을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완벽한 사회를 추구하며 모든 고통, 전쟁, 그리고 감정의 극단을 제거한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로 필사에 사용된 만년필은 파이롯트 캡리스, 트위스비 다이아몬드 580, 펠리칸 m400을 교대로 사용합니다. 필사를 하다가 좀 지겹다 싶으면 만년필을 교대로 사용하여 지루함을 달랩니다.

 

영어 필사의 목적

먼저 필사를 왜 할까? 에 대한 물음에 답변합니다. 필사를 통하여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가지는 것입니다. 정성 스럽게 글씨를 쓰면서 마음을 다스립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목적입니다. 영어책 통필사는 그 두가지 큰 목적에 영어 공부의 부가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부수적으로 통필사(책 전체를 필사함)를 완료할 때 느끼는 뿌듯한 자기 만족입니다.

영어 필사의 요령

  • 먼저 한 문장을 읽습니다. (소리내어서 읽으면 더 좋습니다) 읽으면서 의미를 새겨봅니다.
  • 문장이 너무 길면 절로 끊어서, 절도 길면 구로 끊어서 눈으로 다시 읽습니다.
  • 읽은 내용을 적습니다.
  • 틀린 곳은 두줄로 좍좍 긋고 정정합니다.
  • 모르는 단어는 밑줄 긋고 오른쪽 여백에 적어 둡니다.
  • 한페이지를 다 적은 후에 모르는 단어들을 사전에서 찾아서 의미를 오른쪽에 여백에 이미 적어둔 단어 아래에 적어 놓습니다.
  • 가끔씩 단어들만 흩어 봅니다.

영어책 고르는 요령

https://www.wendybook.com/ 이라는 웹사이트에 Grade별로 추천 도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나의 실력에 적합한 (한페이지 모르는 단어가 3-5개 정도) 책을 고르고 있습니다. 영어책을 사도 되고 킨들앱을 깔고 아마존에서 킨들로 이북형태로 구매해서 읽어도 됩니다. 저는 책을 살 때도 있고 이북을 살 때도 있습니다. 이북을 사용할 때는 모르는 단어를 이북앱에서 바로 알려주기 때문에 사전 검색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앏은 책이 좋습니다. 두꺼운 책을 고르면 일년 내내 같은 책을 붙들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필사 노트 선택

처음에는 다이소에 구매한 8mm 줄노트 바인더형을 사용했습니다. 노트의 정식 명칭은 20공 로즈리프 노트입니다. 사이즈는 A5입니다. 속지도 따로 판매합니다. 만년필 잉크도 잘 받아 줍니다. 뒷 비침도 거의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품질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앞뒷면의 질감이 살짝 다른것이 작은 흠입니다.

바인더에 속지만 계속 구매해서 사용할 예정이었습니만, 뭔가 더 좋은 종이에 대한 궁금증이 도저서 모닝글로리 8mm 줄노트 구하여 현재는 이용중입니다. 품명은 모닝글로리 6500 레자 양장노트 16절입니다. 잉크 뒷면 비침이나 거미줄 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만년필 글씨도 부드럽게 잘 써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