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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상봉점 나들이

코스트코 상봉점 나들이

오후 2시 반경, 동부간선도로 상계동 방향으로 달리다가 중량교 나들목으로 나왔다. 시내길을 따라 약 5분정도 진행하니 드디어 코스트코 마크가 달린 건물이 나타났다. 하지만 주차장 출입구가 어디에 있는지 네비게이션은 알려주지지 않았다. 코스트코 건물은 점점 다가오고 마음은 비례하여 답답해졌다. 일단 지나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여 코스트코 건물에 가장 근접한 골목으로 우회전하여 진입하였다. 약 10미터 전방 좌측에 주차장 진입로가 보인다. 오호 선택을 잘 한 듯 싶었다. 하지만 주차장 진입로로 죄회전 또는 유턴 하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계속 직진하였다. 결국 일방통행로 길을 만나서 그냥 계속 직진하였다. 그리하여 약 10분간 코스트코 일대의 골목을 누비게 된다. 같은 길을 몇번이나 돌고 돌아 겨우 코스트코 주차장 진입을 할 수 있었다.

진입로

상봉 코스트코의 주차장진입부터 쉽지 않다. 대부분의 대형마트를 네비게이션에서 찾으면 주차장 진입로쪽으로 길 안내가 잘 되었는데 코스트코는 그렇지 않다.
“코스트코 진입로” 코스트코 건물은 이마트 건물과 마주한 사거리에 위치한다. 중량교 방면에서 왔다면 코스트코 건물을 지나쳐 이마트를 마주보고 우회전 그리고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코스트코 건물을 끼고 다시 우회전을 하면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주차장

코스트코 건물은 지상4층 건물로써 지상1층 그리고 지하 1층에는 매장이 있고 지상 2층 이상은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상층이 전부 만차여서 옥상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요즘 생긴 다른 대형마트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수준이 조금 떨어진다.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코스트코 주위를 감싸는 차들의 행렬이 상상된다. 평일 오픈시간 (10시)에 쇼핑하는 것이 가장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옥상층

지상1층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옥상층에서 기다리는데 추위를 견디다 못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손님들도 보였다.

회원증 발급

지상 1층에는 회원 카드를 발급해주는 부스와 각종 공산품을이 판대되고 있었다. 일단 회원가입은 바로 진행되어진다.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회원증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해주고 회원증이 즉시 발급되어진다. 사진은 흑백이다.

덩치 큰 카트

카트는 다른 마트들의 것들보다 매우 크다. 따라서 밀고 다니는 것이 수월하지 않다. 무거워서 힘든것이 아니고 크기가 커서 사람들과 다른 카트들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엄청난 카트를 가득채워서 다니는 쇼핑객들을 보니 카트가 작은 것이 아닌듯하다.

공산품

각종 공산품들이 가득하다. 일단 의류쪽을 둘러 보았다. 아웃터는 밀레 브랜드들의 외투 및 바지류들이 판매되고 있다. 커클랜드 브랜드의 상품들이 많이 보인다. 가격은 일반 인터넷 쇼핑몰 보다는 비싸지만 일반 오프라인 상점 판매가격보다는 저렴하다. 홈플러스나 이마트에 비하면 상품 가짓수가 조금 더 많다. 하지만 가격적으로 매력있는 상품은 많지 않다. 때때로 가격이 확 빠진 유명 브랜드 물품들을 팔때가 있다고 한다.

육류 및 어패류

초이스급의 미국산 스테이크 고기를 상상해 보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호주산이다. 갈비 1.2 kg가 약 5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와인

와인 매대가 일단 다른 대형마트 보다 크다. 많은 종류의 대용량의 와인들을 저렴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빵과 케익

다양한 빵들과, 크로와상, 컵케익등을 볼 수 있다. 특별히 치즈케익 쿠키류들이 맛있다는 소문이 있다. 가격역시 저렴하다. 9천원이면 대형 6개들이 컵케익을 구매할 수 있다.

식품류

매력적인 상품들은 조리되어진 포장 음식류들이다. 예들들면 치킨, 등갈비, 새우, 광어 우럭 회등이다. 약 세네가지의 포장 음식이면 6–7명이 맛있는 홈파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공 식품류

대부분의 과자들이 엄청난 용량의 용기에 담겨서 팔리고 있다. 마치 거대한 사료들을 연상시킨다. 한봉지 사면 영원히 뚱뚱이가 될것같은 상상에 빠진다.

카페테리아

피자, 핫도그 및 기타 몇가지 음식류가 약 2–5천원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쇼핑으로 허기진 배를 간단한 요기로 채울 수 있다.

총평

전체 매장을 간단히 둘러 보고 카페테리아에서 요기한 것만으로 약 한시간 30분을 소요했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약 2시간이상이 소모될 것 같다. 계획적으로 대용량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할 것이다. 그저 구경정도 하길 원한다면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한 두번 이용해 보는 것도 경험이 될 것이다. 대용량 구매가 유리하므로 소형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들이 이용하기에 유리해 보인다. 만일 내가 작은 까페를 운영한다면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