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겹 돈카츠 - 상왕십리역 근처
상왕십리역 근처에 이쁜 작은 돈까스 식당을 소개합니다.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여러겹 돈까스라고 해서 관심있던차에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예전에 떡볶이집이였는데 돈까스 집으로 바뀌었네요.
잠시 돈카츠에 대한 이야기로 빠져보겠습니다. 돈카츠(とんかつ, Tonkatsu)의 기원은 일본이지만 그 뿌리는 유럽식 커틀릿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커틀릿은 오스트리아의 비너 슈니첼이나 프랑스의 코트렛 드 뽀르 같은 요리들을 일컫습니다. 이 요리들이 일본에 전해 졌던걸까요? 일본에서 돈카츠가 처음 등장한 것은 메이지 후반에서 다이쇼 시대 초반으로 알려집니다. 커틀릿은 버터로 굽거나 오븐에서 조리하는 방식이지만 일본에서는 튀겨서 만드는 것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최초의 돈카츠를 판매한 가게는 도쿄 긴자의 렌카테이로 알려졌습니다.
다시 가게로 돌아옵니다. 1층에는 주방과 약간의 좌석이 있고 2층에 좌석들이 있습니다. 이층의 내부입니다. 소품들이 아기자기 귀엽고 이쁩니다. 장식품들이 러시아풍이네요. 1층에서는 판매용 러시아산 차들이 보이던데 주인께서 러시아쪽과 인연이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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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메뉴인 돈카츠와 돈부리를 주문했습니다. 아래층 주방에서 맛있는 튀김 요리 냄새가 솔솔 올라오더니 돈카츠와 돈부리를 가져다 자리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먼저 돈부리입니다. 신선한 달걀과 돈카츠들이 밥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밥은 살짝 간이 되어 있습니다. 별개로 소스를 첨가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돈카츠입니다. 야채 샐러드와 밥 그리고 미소국와 약간의 반찬이 제공됩니다. 상호에 걸맞게 여러겹 돈카츠입니다. 얇은 돼지고기를 여러겹으로 겹쳐서 튀겨낸 돈카츠입니다. 튀김옷은 가슬가슬 바삭바삭합니다. 첫맛은 마치 달달하고 부드러운 빵을 한입 배어문 느낌이였습니다. 아주 부드러럽고 버터맛인지 살짝 고소한 맛도 느껴집니다. 샐러드는 얇게 잘 채썰어져서 부드럽게 먹기 편했고 소스는 살짝 상큼해서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돈카츠를 돈카츠 소스 대신 샐러드 소스에 찍어먹어 보았는데 재법 어울렸습니다. 두가지 소스에 교대로 찍어 먹었습니다.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상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미소국은 일본식과 한국식의 중간 어딘가에 또는 약간 색다른 스타일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는 돈카츠와 돈부리였습니다.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여러겹 돈카츠의 약간 아쉬운 점은 여러겹 사이의 돼지고기에 기름기가 부족했습니다. 살짝 너무 튀긴걸까요? 육즙을 살짝이나마 머금고 있었으면 정말 금상첨화였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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