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리 1번가 마린보이 - 성동구 행당동

마린보이 코다리, 동태, 해물찜 전문점으로 체인점이기도 합니다. 무학여고 근처에 무학봉길에 위치한 점포를 다녀왔습니다. 유명한 호떡맛집 삼맛호떡집옆에 있습니다. 바로 앞에 하동진이라는 부산 밀면, 돼지 국밥집도 있습니다. 맛집 세개가 연달아 붙어 있네요. 

마린보이의 가게 소개를 인용합니다.

맛있는 동태탕 ,코다리조림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찾으신다면 오늘 마린보이 코다리1번가 여기에서 음식을 만나 보세요 즐거운 식사, 행복한 식사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이 소개한 소문난 맛집!!마린보이 동태탕!!! 점심에는가성비 좋은 코다리정식, 저녁에는 얼큰한 동태탕!!!맛보러 오세요^^

여기 메뉴판입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에 방문해서 점심식사 메뉴가 아닌 코다리조림(2인) 26,000원을 주문했습니다. 공기밥 2개도 주문해서 총 28,000원을 지불했습니다. 오후 5시 경인데 코다리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곁눈질로 보기에 맛있어 보입니다.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먼저 밑반찬을 깔아주십니다.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담백하고 실한 밑반찬들입니다. 

드디어 큼직한 코다리 두마리가 나왔습니다. 넉넉한 고추장 양념과 함께 떡사리 두개가 떠억 들어 있습니다. 예기에 시레기를 추가할 수 있다고합니다. 지금 생각에 시레기 추가하면 어땟을까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추장 양념은 물엿 또는 설탕이 만이 들었는지 걸죽하고 좀 달달한 편입니다. 덕분에 코다리 살에는 양념이 전혀 침투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살점을 발라서 양념에 골고루 굴려서 하얀 쌀밥위에 올려서 한술 먹습니다.

코다리 살은 마치 황태구이의 살을 연상시킬정도로 좀 푸석푸석한 느낌입니다. 탱글탱글한 느낌은 아님니다. 하지만 넉넉한 코다리와 맛있는 밑반찬, 그리고 따스한 쌀밥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콩나물을 코다리 양념에 슬슬 비벼서 먹으니 꿀맛이네요.

저녁 식사 메뉴는 좀 가격이 쎈편입니다. 시레기등을 추가하셔서 술안주로 하시면 좋을 수 있겠습니다. 가장 추천할 메뉴는 코다리 조림정식 12,000원 (점심 메뉴, 오후 3시까지) 입니다. 가마솥밥까지 무료 추가됩니다.